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LH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사업구조조정을 담은 “LH 경영정상화 방안”을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구)주·토공의 성공적인 통합(’09.10)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부채와 자금조달 여건 악화로 인해 유동성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LH는 인력감축, 임금반납, 사업방식 다각화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함께,414개(총사업비 425조)에 이르는 방만한 사업을 재무역량범위내로 축소･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LH는 경영정상화 방안 이행시 ’14년부터 사업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금융부채비율도 ’14년부터 하락하여 재무여건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그동안 LH의 재무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사업 손실보전을 위한 LH공사법 개정(’10.12)하여, LH의 신용을 보강함으로써 채권발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년부터 국민임대주택 재정지원 단가 및 출자비율을 현실화^*하고, 2011년도 국고배당도 한시 면제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 임대주택 지원단가, 출자비율 상향 조정

 - 임대주택 지원단가, 출자율 : (’10) 4,968천원, 19.4% → (’11) 5,411천원, 25%

 이와 함께, 정부는 LH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LH가 정부에 건의하였던 사항^* 등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협의중에 있으며,

 * 학교용지·시설부담 완화(LH부담→교육청 일부부담), 녹지율 부담완화, 광역교통대책수립시 과도한 기반시설 부담 완화 등

 부처협의가 마무리되는데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정부지원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