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성안)은 우리 국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우리국토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지역별 높고 낮음에 따른 신묘년 첫날 해뜨는 시간 등 5개의 실생활 정보와 택지지정 공급 비율 등 611개 우리국토에 대한 각종 현황을 조사하여 구축하고 이를 인터넷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해뜨는 시간은 평균해수면(해발고도 0m)을 기준으로 발표하였으나 국가고도자료(DEM)를 이용하여 지역별 평균높이 등을 산정, 지형의 높고 낮음에 따른 해 뜨는 시간을 산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층아파트인 서울 도곡동의 타워펠리스의 경우 69층의 높이가 263.7m로 1층에 비하여 25초가 일찍 해가 뜨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략 10층당 3.6초가 빨라진다.
[ 도곡동 타워펠리스 고도별 해뜨는 시간 ]
또한, 기초지자체별 평균높이를 산정하여 지역별 해 뜨는 시각과 우리나라 100대 주요명산에 대해 가장 높은 정상을 기준으로 해 뜨는 시각을 산출하여 제공함으로써 명산 뿐 아니라 가까운 곳의 일출시간도 알 수 있어 새해 첫날 해맞이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산 정상에서의 고도별 해뜨는 시간 ]
<국토통계지도시스템의 실생활 정보서비스>
국토조사는 국토기본법에 따라 산재된 국토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가공해 국토계획 및 정책의 수립·시행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관련 자료를 시·군·구 단위로 조사해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561개 지표에 택지지정 공급 비율 등 50개 신규지표를 개발, 1960년부터 최근의 통계자료까지 조사하여 DB를 구축하였다.
특히 금년도에는 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분석을 통한 신규지표 50개를 개발하여 업무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택지지정 공급 비율을 보게 되면 택지개발 예정지역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반영되어 지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주택수급동향, 건설경제동향 등의 통계자료로 활용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국토조사에 대한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국토통계지도시스템(http://nationalatlas.ngii.go.kr)에 접속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기존 지표에 대한 업데이트는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국토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향후에도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해 뜨는 시간 등의 생활지표는 공간정보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하여 등산, 낚시 등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