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에 따르면, 2011년 설 연휴동안(2. 1∼6) 국적항공사를 이용하는 출국 여행객(1.25. 예약기준)은 약 22만명*으로 2010년 설 연휴(2.11∼16) 대비 1만8천여명, 약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6개항공사의 예약현황을 조사한 결과(‘11. 1.24기준)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동북아(중국·일본) 노선 출국예정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10 : 102,639→’11 : 113,723명), 동남아 노선은 18.6%(’10 : 50,139→’11 : 59,464명), 대양주 노선은 12%(’10 : 12,767→’11 : 14,297명)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6개항공사의 예약현황을 조사한 결과(‘11. 1.24기준)
반면, 유럽 노선(’10 : 9,181→’11 : 7,265명, 20% 감소), 미주 노선(’10 : 23,316→’11 : 22,368명, 4% 감소)은 감소 현상을 보여, 최근 계속되고 있는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이 여행지 결정에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공항별 출국자 수는 인천공항이 178,476명으로 약 81.4%, 김해공항이 10%(21,940명), 김포공항이 6.7%(14,776명)의 여행객을 분담하여, 지방공항의 분담율은 전년 8.6%에서 12%로 증가되었다.
* ’10년 설연휴 공항별 출국자 비율 : 인천공항(171,644명, 85%), 김해공항(13,853명, 7%), 김포공항(12,076명, 6%)
한편,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의 평균 운송분담율(65%:35%)을 감안하여 추산한 전체 출국 여행객수는 최대 34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설 연휴기간 출국자 수는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금년 설 연휴 기간동안 동남아, 대양주 등의 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 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인한 피한(避寒) 여행객의 증가에 따른 결과로서,
경제상황 뿐만 아니라 계절과 날씨가 항공수요를 결정하는 선진국형 항공여행 트렌드가 조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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