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본격적인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2월 21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산림과 하천변 그리고 자투리 땅 등 서울 남산 면적의 67배에 달하는 2만ha의 공간에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 등을 통해 3천8백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올해는 UN이 정한「세계 산림의 해」이자「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지구 환경 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산림청은 특히 올해 식목일(4월 5일)을 전후하여 국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4대강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대상지는 주민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거점(36景)과 조화를 이루는 전국 38개소(한강4, 금강8, 영산강8, 낙동강18)이며, 전체 면적은 587,534㎡이다.
이곳에 심겨지는 나무는 해당 지자체별로 수변 생존력, 수리적 안전성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선정하였으며, 총 나무 수는 큰나무 4,864그루, 작은나무 37,235그루, 초화류 등이다.
[ ‘희망의 숲’ 강별 주요 수종 선택 현황 ]
한 강
(경기 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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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길고 수형이 우수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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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강
(충남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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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고 지역 주민 선호도가 높은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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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광주 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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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왕벚나무길과 연속적인 경관 연출을 위해 ‘왕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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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경남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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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압과 침수에 강하며 녹음제공을 고려한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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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희망의 숲’ 조성은 2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국민 신청을 받아 3월말부터 한 달 여간 전국 3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희망의 숲’에 나무심기는 개인, 기업, 단체 등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 동안 ‘희망의 숲’ 대표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 및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우편·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해당 지역의 식재 수종 범위 내에서,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하고 있던 나무를 직접 가져와서 심어도 되고, 나무가 없을 경우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130개소)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여 심을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참가 신청서 접수시 ‘숲’의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알림표지판에 표기하여 조성구간에 설치할 계획이다.
식재된 나무에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한 개인·가족·단체 명의의 개별 표찰을 달고, 참가자들의 추억과 사연은 타임캡슐에 담아 20년간 보관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희망을 담은 수변생태공간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명을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으로 정했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의 정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첨 부 1. 2011년 나무심기 계획
2. 희망의 숲 참여 방법
3. ‘4대강 희망의 숲’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 화면
4. ‘4대강 희망의 숲’ 조성 지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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