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2012년 10월 공간정보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인 OGC* 총회의 한국유치를 성공하였다.
* Open Geospatial Consortium, 개방형공간정보컨소시엄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에는 ISO/TC211*과 OGC가 있는데, 이 중 OGC는 기업주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공간정보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조직이다.
*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 for Geographic Information/ Geomatics, 국제 공간정보 표준화회의
OGC 웹서비스 표준은 미국과 캐나다 및 유럽연합을 비롯한 주요 정부기관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OGC에서 공인된 KML과 GML은 구글 어스, ArcGIS 등 대부분 공간정보 툴에 채택되는 등 OGC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현재 OGC는 Google, Microsoft, ESRI, Oracle 등 글로벌 기업과 미국 NGA, NASA, USGS, 영국 지리원(OS), 프랑스 지리원(IGN) 등 각국 정부기관 그리고 NGO, 대학 등 4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제표준화를 전략거점으로 이용하여 세계시장에 진입,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해외 글로벌 기업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국제표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국내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우리나라는 OGC에서 3차원 실내공간정보 표준화 및 u-공간정보 표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서, 첨단기술 개발과 동시에 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OGC 총회 서울개최는 작년부터 국내 표준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준비하였으며, ‘10년 12월 호주총회에서 한국유치를 제안발표 및 홍보 등 공동노력의 일환으로 금년 2월 확정되었다.
국토해양부는 OGC 총회를 2012년 디지털국토엑스포(NSDI Korea) 행사와 연계·개최함으로서 국내 산업계와 글로벌 기업들이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한국의 공간정보기술을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산업계의 해외진출 기회를 지원하는 시너지를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금년 10월에 개최하는 2011 디지털국토엑스포(킨텍스, 10.26∼10.29) 행사에 제1회 국제포럼인 UN-GGIM*(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 10.25∼10.28) 국제행사가 연계하여 개최되고, OGC 의장단에서도 참여를 요청함으로서 명실상부한 국제행사 될 것으로 기대된다.
* UN 지구공간정보관리 국제포럼 : 120개 국가지도제작기관, 50여개 국제기구 전문가 400여명 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