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금년 6월말 열리는 차기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 고려대 채이식(蔡利植) 교수가 후보자로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 제106차 IMO 이사회(6.27∼7.1)에서 40개 이사국이 비밀투표로 선출

 * 국제해사기구(IMO) : ‘59년 설립된 UN 산하기구,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 169개 회원국(40개 이사국), 사무국 직원 330여명

 채이식 교수는 고려대학교 법대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국제기구에서 IMO 법률위원회 의장 및 IOPC FUND(국제유류오염손해보상기금) 집행위원회 의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금번 IMO 사무총장 진출을 추진함으로써 IMO 이사국(A그룹)에 걸맞는 국제해사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IMO 내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금번 사무총장 후보자 등록결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의 현직 IMO 사무국 국장, 그 밖에 IMO 위원회 의장 등 총 6명(한국, 일본, 미국, 사이프러스, 필리핀, 스페인)의 유력 후보들이 등록을 하였다.

 《 他 국가 출마 후보자 현황 》

 △ 일본 : Mr. Sekimizu(現 IMO사무국 해사안전국장)

 △ 미국 : Mr. Lantz(現 이사회 의장)

 △ 사이프러스 : Mr. Chrysostomou(現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의장)

 △ 필리핀 : Mr. Ferrer(現 IMO 해사안전위원회 의장)

 △ 스페인 : Mr. Pacha(現 국제이동위성기구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