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폐기물의 해양배출 금지 등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런던의정서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국가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개최된 제34차 런던협약과 제5차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회의 총회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의 홍기훈 박사가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비영어권 국가로는 최초로 의장을 배출하게 되었으며,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중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이 기대된다.
매년 개최되는 합동과학그룹회의는 당사국의 폐기물 해양배출 허가현황 보고, 배출해역 환경상태 점검 등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모든 과학·기술적 사항 및 필요한 조치사항들을 검토하고,
논의된 주요 의제들을 런던협약/런던의정서 의결기구인 당사국회의에 상정하는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차기 합동과학그룹회의는 내년 5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 고>
* ‘11. 2월 현재, 런던협약은 86개국, 런던의정서는 4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
* 우리나라는 ‘93.12월에 런던협약, ’09.1월에 런던의정서에 가입
*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회의는 합동과학그룹회의에서 상정한 의안을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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