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4월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대비 3.3% 감소한 29만톤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수출화물 감소로 전년 대비 3.8% 감소한 26.9만톤을 수송하였고,

 국내선에서는 제주노선 화물 증가로 전년 대비 3.1% 늘어난 2.4만톤을 수송하였다.

 국제화물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스마트폰 등 IT제품 수출이 증가한 중동·대양주와 수입화물이 증가한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화물량이 감소하였다.

 * 4월 IT 수출액 전년대비 중동 30.3%, 대양주 8.7% 증가

 * 유럽지역은 반도체 장비 등 수입화물이 16.5%(3,188톤) 증가

 특히 일본지역은 지진 및 원전사고 영향으로 화물량이 10.9% 감소(-4,248톤)했으며, 관광객 감소로 수하물이 크게(-25.2%, -2,606톤) 줄었다.

 (단위 : 톤)

구 분	일본	중국	미주	동남아	유럽	중동	대양주
‘10년 4월	38,811	55,801	62,607	71,566	43,510	3,447	3,887
‘11년 4월	34,563	52,951	57,563	69,630	46,252	3,831	4,187
전년대비	-10.9%	-5.1%	-8.1%	-2.7%	6.3%	11.1%	7.7%

 * 홍콩, 마카오 등은 동남아 지역에 포함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25.9만톤을 처리하였으나, 김포공항은 17.5% 증가한 0.46만톤, 김해공항은 3.5% 증가한 0.46만톤을 처리하였다.

 -인천공항은 수입화물이 2.9%(+2,153톤) 증가한 반면, 수출화물이 12.4%(-12,167톤), 환적화물이 1.6%(-1,503톤) 줄어 전체 화물이 감소하였다.

 - 김포·김해공항 모두 운항편수 증가로 화물량이 증가하였으나, 김포는 일반화물이 늘고(+694톤) 수하물이 감소한 반면 김해는 일반화물이 줄고 수하물만(+234톤) 증가하였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산 채소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제주노선 화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4.4%, 2.1만톤)하였으나, 내륙노선은 운항편수가 줄면서(-14.4%, -576편) 화물량이 감소(-5%, 0.30만톤)하였다.

 국토부는 IT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송 품목인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향후 2분기에도 전년도와 같은 항공화물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다.

 붙임 : 2011년 4월 항공화물 수송실적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