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민간 선박펀드 ‘동북아 38호 선박투자회사’를 5.18일(수) 인가했다고 밝혔다.
동 펀드는 약 330억원을 조성하여 5.7만톤급 벌크선* 1척을 매입(조선소 : STX대련)하고, (주)포스텍** 에 5년간 BBCHP*** 조건으로 빌려주게 된다.
* 벌크선 : 곡물, 광석, 석탄 등 건화물을 주로 수송하는 선박
** 용선사인 (주)포스텍은 주로 STX그룹의 정보기술 및 물류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STX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10년 매출은 5,327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 규모임
*** 소유권이전부나용선(BBCHP;Bare Boat Charter with Hire Purchase) : 선박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일체를 선박을 임차하는 용선자가 투입(BBC)하고, 용선기간 만료후에는 선박을 구매하는 조건의 계약방식
매입자금은 선가의 60%를 수협은행에서 차입하고, 나머지 금액중 30%는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펀드로 조달하며,
나머지 10%는 시황 악화시 선가 하락에 대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포스텍이 자담하는 방식으로 조달하게 된다.
* 선박매각시 대출기관(수협)이 선순위, 투자자가 후순위가 되고, (주)포스텍은 최후순위로 매각대금을 수취(선가가 10%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는 시장매각을 통해 원금 전액 회수 가능)
(주)포스텍은 선순위 원리금 및 후순위 배당, 선박관리비 등 제반 비용을 보장 가능한 수준에서
STX팬오션 등 우량 선사와 펀드 존립기간(5년) 이상으로 재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펀드투자자들은 만기까지 8.6% 고정배당을 지급받게 된다.
동북아 38호 선박펀드는 한국선박금용(주)이 운용하게 된다.
[참고 1] 선박투자회사제도 개요
[참고 2] 선박투자회사 인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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