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차세대 항공통신망(ATN)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11년 6월 1일부터 한·중간에 접속하여 전 세계 각국과의 항공전문 소통에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 ATN : Aeronautical Telecommunication Network
* ATN 구축사업 기간․예산 : ‘08.10∼’10.12, 약 47억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인접국을 서로 연결하여 전 세계적인 항공전용 통신망을 구성하도록 규정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및 일본은 이를 상호 연결하여 전 세계와 항공전문을 소통하게 되는데,
우선 우리와 같이 ATN 운영 준비가 완료된 중국과 이번에 개통하고, 준비가 진행중인 일본과는 2013년경 접속을 추진 할 예정이다.
그 동안에는 문자만을 이용하는 항공고정통신망(AFTN)으로 비행계획, 항공기상, 그리고 각종 항공안전 관련 전문을 전 세계의 각 공항, 관제소와 항공사 간에 소통하였으나,
ATN은 이들 기관과 업체 간에는 물론 항공기와도 통신이 가능하고 문자, 사진 및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어 대용량의 정보도 신속하게 소통되도록 한다.
* AFTN : Aeronautical Fixed Telecommunication Network
한편, ATN의 운영에 맞추어 한·중간 통신선로의 용량도 9,600bps에서 64,000bps로 약 6.6배 늘려 통신량이 증가해도 문제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였는데,
* bps(bit per second) : 0 또는 1로 표시되는 정보 기본단위가 1초에 전송되는 개수
우리나라의 항공통신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10% 정도 증가하여 2010년에는 전 세계와 총 7,349만통의 전문을 교환한바 있어 항공기 운항편수의 연평균 증가량인 3.9%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ATN 개통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통신량을 보다 다양한 형태로 신속 정확하게 소통시킬 수 있게 되어 항공기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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