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살고싶은 보금자리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지구계획 수립과 단계별로 공동체 육성 프로그램 창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지구에는 기존 임대주택 위주의 획일화된 공급유형에서 벗어나 가구특성이 상이한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입주가구들이 혼재*하여 있으므로,
*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중소형 분양주택을 소득, 선호도 등 계층별 수요에 맞게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
지구내 동일한 공간에서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방안을 강구하여 바람직한 정주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주거모델인 보금자리주택 입주민 특수성을 검토하여, 지구계획 수립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다양한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발굴하여 살기좋은 보금자리주택 단지를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복합커뮤니티 및 지원 시설을 통한 다양한 문화시설을 계획하여 입주민간 접촉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인접대지- 인접단지, 주거동-공용공간, 생활가로-부대복리시설의 연계를 고려하여 개방형 공간을 계획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교류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 생태마을, 울산시 굴화두레마을 아파트와 같은 주민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접목하고
* 테마강좌, 아파트협의회, 건강프로그램, 부부동반모임, 가족봉사, 주민문화교실, 입주자대표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을 신문 발행 및 홈페이지 운영 등 입주민들간의 의견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문화·보육센터 등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보금자리주택단지 주민자치 규약(안) 등을 제시하고
영구임대 단지 거주민 등을 고용하여 단지 자족기능을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 유치방안도 강구하여 공익증진과 공동체 형성 증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개선되는 공원, 녹지 네트 워크를 활용하여 환경교육, 친환경상품, 생태시설 운영 등을 도입*하고, 시범적으로 주민참여형 탄소저감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친환경일자리 : 사회적으로 유용하지만 수익성 문제로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환경친화적 제조, 환경개선 서비스 등
이번 연구용역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책임자 충북대 황희연교수)가 금년 11월 중순까지 수행하게 되며,
국토해양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금자리주택 지구내 사회적 혼합(Social-Mix)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기준 등을 보완하고
보금자리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단지내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규약, 단지관리 운영지침, 사회복지 운영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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