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의 잠재성이 높은 해양 R&D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에는 해당 분야의 개발 잠재성, 전 지구적 현안인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오염 대응, 미래 녹색 신산업 창출 기여 등이 고려되었다.
해양과학 기초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수중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 △차세대 심해용 무인잠수정 개발,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건조,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남극 제2기지 구축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 <수중 무선 통신 시스템 개발> 해양자원의 개발, 수중 무인화 전투체계(NCW) 등에 활용 가능한 수중 고속·장거리 이동 통신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차세대 심해용 무인잠수정 개발> 수중 유영과 해저보행 기능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연근해 환경과 대양의 심해에서 정밀 근접탐사와 작업이 가능한 심해용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건조> 녹색성장을 위한 자원 및 에너지 확보, 전 지구적 기후변화 규명, 안전항로 확보 등을 위해 대양에서 해양과학연구를 수행할 첨단 대형 해양과학조사선(5천톤급) 건조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한반도 선단해역에 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여 해양관측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양·기상·어장예보 적중률 제고에 필요한 실시간 해양 정보제공과 해양예보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 <남극 제2기지 구축> 극지 빙하, 환경변화 등 남극대륙에서의 특성화된 연구를 위해 남극 대륙내 환경 친화적 신개념을 적용한 남극 제 2기지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미래 첨단 해양과학기술 분야에서는 △해양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 △해양 용존자원 추출 개발, △CO2 해양지중저장 기술 개발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 <해양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 화석에너지 고갈에 따른 에너지 안보불안과 온실가스 감축의무 등에 대응하여 해양생물로부터 경제성 있는 해양바이오연료를 추출하기 위한 원천 기술 확보 및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 <해양 용존자원 추출 개발> 육상자원 고갈 및 각국의 자원 무기화·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 해수로부터 리튬·우라늄 등 전략자원 추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기후변화 및 포스트 교토의정서상의 온실가스 감축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발전소 등 발생원에서 포집된 대규모 이산화탄소(CO2)를 해양퇴적층에 환경친화적으로 저장시키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 안전 및 환경기술 분야에서는 △차세대 VTS(u-VTS) 기술 개발, △해양생태계 교란생물 제어기술 개발, △장기 해양생태계연구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 <차세대 VTS(u-VTS) 기술개발> 신규 디지털 해상통신(Digital VHF)을 위한 단말/기지국 연동 Testbed 구축, 차세대 VTS 핵심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용 다중센서 개발 등을 통한 차세대 융합 시작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해양생태계 교란생물 제어기술 개발> 해양생태계 교란생물(유독성 플랑크톤과 유해성 비브리오균)의 우리나라 연안역 유입현황 파악 및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 <장기 해양생태계 연구’ 사업> 전지구적 기후변화와 연안 해양생태계의 장기적인 변화를 예측하여 국가적 차원의 대책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 예산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내실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록 하고, 조기 실용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6월7일(수) 15:00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해양 R&D 중점추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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