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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330 항공기 엔진에 대한 내시경검사 실시지시
기관
등록 2011/06/12 (일)
파일 110613(조간)_A330_PW4168_엔진_일제점검(운항안전과).hwp
내용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 5.25일 프라하 행 대한 항공 A330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이륙 상승 중 엔진고장으로 인하여 회항한 사건과 관련,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내 운용중인 A330 항공기에 장착된 미국 프랫 & 휘트니社 PW4168 형식의 엔진 총 66대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수행하도록 국적항공사에 지시(6.8)하였다고 밝혔다.

 * 국적사 A330 항공기 및 PW4168 엔진 보유현황 : 대한항공 A330 23대·엔진 43대, 아시아나항공 A330 10대·엔진 23대


 이에 따라 국적항공사는 이번 대한항공 엔진고장 사례의 주요 결함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엔진 내부 저압터빈 부위를 중심으로 특수 내시경 장비로 엔진 내부에 균열이나 마모현상 등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검 기간 중 엔진 이상이나 결함 징후가 발견될 경우, 해당 엔진을 즉시 교체한 후 비행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현재 국토해양부에서는 대한항공 엔진고장 발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하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주관으로 미국의 사고조사 당국(NTSB)과 엔진 제작사(프랫 & 휘트니)의 참여 하에 합동조사를 진행 중으로, 고장 엔진을 항공기로부터 장탈 및 분해하여 정밀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국적항공사의 평상시 엔진 성능모니터링 및 엔진정비의 수행 실태에 대하여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며, 사고 조사결과를 주시하여 필요 시 국적사에 추가 안전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