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국내외 물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를 항공물류 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공물류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국토부가 마련한 항공물류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① 우선, 항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운송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공항 물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항공물동량 수요예측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노선은 화물노선 및 화물기 운항횟수를 늘리고, 동남아, 중국지역 화물이 인천공항을 통해 환적 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동 지역 등과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화물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은 수요분석을 통해 순차적으로 화물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원활한 화물처리를 위해 인천공항 내 화물터미널 증설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을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12년까지 2단계 공항 배후 물류단지 533천㎡를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항공사, 항공화물 주선업체 등 물류기업에게 물동량 예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양 공항공사, 교통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화물수요 예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② 둘째, 인천공항 배후 물류단지 활성화를 위해 물류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맞춤형 물류시설을 제공하며, 중점유치 기업군을 선정하여 집중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그 간 외국기업에게만 적용해 왔던 투자금액에 따른 토지 임대료 감면을 국내기업에게까지 확대하고,
* 500만불 이상 5년간 50% 감면, 1000만불 이상 5년간 100% 감면 등
-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해 포장·가공을 통해 재반출 하는 물량을 50%이상 취급하는 입주업체에게는 토지임대료 감면을 2년 연장한다.
-또한, 기존 입주업체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3,300㎡ 이상 증축하거나 250만불 이상 투자 시 3년간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한다.
재무적 투자자 등이 임차를 희망하는 기업과 사전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의 선호에 맞게 물류시설을 건립·임대하도록 함으로써 자금이 부족하여 직접투자가 어려운 기업도 물류단지에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항공수송 비율, 성장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반도체 장비 등 5개 중점유치 기업군을 선정하고 민관 합동 마케팅을 통해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 (i) 반도체장비, (ii) 첨단부품소재, (iii) 의약품/의료기기, (iv) 정밀화학, (v) 화장품
③ 항공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서 현재 항공화물 주선업체와 항공사를 연계하여 화물예약·추적 등을 수행하는 항공물류정보화시스템(AIRCIS)을 고도화하고, RFID 기반의 항공물류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종이 없는 항공화물 운송 실현을 위해 항공화물 운송서류를 전자화하고, 스마트폰으로 AIRCI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RFID 기술을 활용하여 화물위치를 실시간 추적하고 공항내에서 화물처리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번 대책을 마련한 배경에 대하여
항공화물은 중량기준으로 전체 수출입물량의 0.2∼0.3%에 불과하나 금액기준으로 25%나 차지하여,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을 지원할 필요가 있고,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 가입국 중 항공화물 수송 세계 3위, 인천공항이 국제화물 처리 세계 2위 등 양적인 부분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 최근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의 공항시설 확장으로 국가간, 공항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해 발전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항공물류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10년 272만톤인 국제화물 물동량을 `15년까지 350만톤으로 늘리고, 61.6%인 인천공항 1단계 공항 배후 물류단지 입주율을 100%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붙임 : 항공물류 발전방안 주요 내용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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