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에서 우리나라 선박의 안전관리 수준이 최고등급에 올랐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오는 7월 1일부터 유럽항만국통제협의체(Paris MOU)*가 발간하는 연차보고서에 우리나라의 해사안전등급이 중간등급(Grey List)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국가(White List) 지위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 27개국으로 구성(‘82. 7. 결성), 동 지역에 기항하는 외국선박의 구조, 설비 등 제반 안전관리 수준에 대해 공동으로 점검 실시
이것은 2010년에 국적선이 유럽지역에서 안전관리 불량으로 단 1척도 출항정지 되지 않아 지난 2008년∼2010년 동안 유럽 기항 국적선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 유럽지역 국적선 출항정지 현황 : 5척('08년)→1척('09)→0(‘10)→0('11.6.)
이로써 유럽지역 기항 모든 국적선박이 저위험선박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고, 선박 점검 강도 및 주기 등이 종전보다 완화되어 직간접 운항비용 저감은 물론 선원들의 수검에 따른 부담 감소 등으로 국적선사의 해운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Paris-MOU는 모든 선박의 안전관리수준을 평가하여 국가별로 최고, 중간 및 불량 3단계 등급을 부여, 최고는 2-3년, 중간은 약 1년 및 불량은 6개월 주기로 선박 점검
정부관계자는 “2001년 이후 최고등급을 다시 회복한 만큼 앞으로도 국적선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유럽에서 최고수준의 안전등급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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