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행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995만명을 기록하여 역대 상반기중 최고 실적을 나타내었다.

 * 국제여객 추이 : 1,595만명('09.상) → 1,915만명('10.상) → 1,995만명('11.상)

 또한,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전년동기(998만명)보다 0.7% 증가한 1,005만명을 운송하였으나,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174만톤을 기록하였다.

 * 국내여객 추이 : 859만명('09.상) → 998만명('10.상) → 1,005만명('11.상)

 * 항공화물 추이 : 145만톤('09.상) → 178만톤('10.상) → 174만톤('11.상)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국내 연휴 및 일본·중국 연휴로 인한 여행수요 증가로 일본(△12.7%)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동남아·중국 및 유럽·대양주 노선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노선별 증감률 : (동남아) 17.7%, (중국) 5.5%, (유럽) 8.8%, (대양주) 9.0%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5.7%로, 그중 취항 노선이 '10년 8개에서 21개로 확대된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이 전년대비 두 배 증가한 3.6%를 차지하였다.

 * LCC 분담률 : 0.0%(‘08.상) → 0.2%('09.상) → 1.8%('10.상) → 3.6%('11.상)

 국내선 여객은 KTX 2단계로 인한 운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하였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407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배 상승하였으며, 여객 분담률도 6.5%p 상승한 40.5%를 기록하였다.

 * LCC 분담률 : 6.8%(‘08.상) → 23.3%('09.상) → 34.0%('10.상) → 40.5%('11.상)

 - 7개 국적사가 모두 취항하는 김포-제주노선에서는 저비용항공사 수송량이 전년대비 27.4% 증가(199만명 → 254만명, 분담률 52.8%)하여 저비용항공사 여객 분담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제유가·원자재가 상승 및 IT관련 수출입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한 174만톤을 기록하였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57만톤)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0.9% 감소하였다.

 * 전년대비 IT 수출 증가율 : (’10.상) 38.4% → (’11.상) 6.3%

 * 전년대비 IT 수입 증가율 : (’10.상) 25.6% → (’11.상) 15.0%

 국토부는 지속적인 유가상승 및 일본 대지진 영향 등으로 위축되었던 여행수요가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추석 연휴(9.10∼13) 및 중국 국경절(10.1∼7) 등 하반기 연휴기간 여행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항공화물은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IT 분야가 계절적 성수기 및 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입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나,

 - 국제유가의 상승 지속, 美 경기둔화와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전년과 같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 항공화물 추이 : ('10년) 전년대비 14.2% 증가, ('10.상) 전년대비 22.9% 증가

 붙 임 : '11년 상반기 항공운송동향 및 분석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