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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인아라뱃길에는 풍성한 이야기가 가득
기관
등록 2011/08/18 (목)
파일 110818(석간)_경인아라뱃길_스토리텔링북_발간(아라뱃길지원팀).hwp
내용


 ① ‘퇴계 이황이 마지막까지 후학을 가르친 도산서원에는 유난히 매화나무가 많고, 그의 마지막 유언도 “매화에 물을 주어라”였다고 해요. (중략) 또 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이른 봄에 피어나 맑고 청아한 자태를 뿜는 꽃이라 해서 군자, 이상세계의 도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매화는 예로부터 절개 있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답니다. (중략) 아라뱃길 시천교 남단에 조성된 매화동산에는 매화나무 약 180그루가 심어져 있어요...’


 ② ‘1592년 전라 좌수사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로 왜군을 유인해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 (중략) 서울시 이촌나루에는 1991년 국군의 날을 맞아 한산도대첩 당시의 거북선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한 거북선이 있었어요. 2005년 11월 9일 한강 이촌나루에서 출발한 거북선은 (한강 하구를 통해) 720㎞의 기나긴 뱃길을 5일간의 여정을 거쳐 통영시 한산도 앞바다에 도착했어요. 만약 거북선이 경인아라뱃길을 통해 갔다면 뱃길이 무려 50㎞가 단축되었을 겁니다...’


 예부터 우리는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잠들었고, 평범해 보이는 장소나 이름에도 알고 보면 사연과 전설이 숨 쉬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흠뻑 빠져들게 하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금년 10월 개장되는 경인아라뱃길과 그 주변에도 이러한 이야기가 넘쳐난다. 더욱 반가운 것은 재미있는 이야기만 골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된다는 사실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경인아라뱃길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 ‘뱃길따라 이야기따라’ 스토리텔링북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뱃길의 역사부터 지명의 유래, 이색 정보, 관광루트 등 다양한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에는


 ‘서해바다를 연 개양할미’, ‘죽음을 암시한 두무포의 물고기’, ‘신령님께 비를 빈 계양군수’, ‘천마와 아기장수’ 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번에는 개장 전에 경인아라뱃길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우선 3천부가 아라지기 ‘YES Ara' 회원(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모집중) 및 관계기관 등에 배포되며, 홈페이지(www.arawaterway.kr)에서도 e-book 형태로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장 후에는 사진자료를 더욱 풍성하게 담아 학교, 도서관 등에 3천부를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다.


 책과 함께 뱃길을 둘러보며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다니다 보면 뱃길을 즐기는 재미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