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노동기구(ILO)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간에 선원노동기준 관련 기술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나라가 동북아에서의 선원노동문제에 관한 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게 되고 향후 아시아 각국 정부의 협약 비준을 보다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ILO 이사국이자 세계 8위의 해운국인 우리나라는 적극적으로 선원문제의 개선을 통해 선원의 복지향상은 물론 각종 ILO 국제회의를 국내에 유치하여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LO는 1920년대부터 채택된 낡고 오래된 각종 해사협약을 현 해운산업 현실에 맞게 개정·통합한 후 2005년 9월 이를 단일협약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경에는 ILO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공동으로 '선원근로감독 및 항만국통제관련 세미나'를 갖고, 2006년에는 '통합협약에 대한 아시아권의 비준 촉구를 위한 지역 세미나 및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선원노정과 02-3148-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