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33차 해저광업연구회(UMI) 학술대회를 오는 10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제주 하나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행사는 한국해양연구원이 주관하고 국제해양광물학회(IMMS) 및 하와이대학 해저연구실(HURL)이 후원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1년 4월에 우리나라와 태평양 심해저 C-C 지역의 망간단괴 탐사계약을 체결한 국제해저기구(ISA)의 난단(SATYA N. NANDAN / 피지) 사무총장을 비롯한 내외국인 60여명이 참석하여, 해저광물관련 전문가들이 심해저 광물자원의 연구 및 개발기술, 광물자원개발에 따른 환경보호 등에 관한 최신 논문 31편(외국인 19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심해저 광물자원개발 광구확보 10주년 (1994년), 우리나라 단독개발광구 확정 1주년(2002년), 한국해양연구원 30주년 (1973년), 국제해저기구(ISA) 이사국 진출 7주년(1996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데 국제해저기구 탐사 체약국 및 아시아국가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국제해저광업연구회(UMI)는 1970년 미국에서 설립된 단체로 심해저 광물자원개발에 핵심적으로 활동하는 25개국의 지질 및 환경과학자, 사업가, 정책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급속히 발전하는 해저광물분야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 기회이자, 우리나라의 태평양 망간단괴, 망간각, 및 해저열수광상의 탐사․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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