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현장에서 최일선 어업기술 지도업무를 담당하는 속초수산기술관리소장에 여성 어촌지도관인 임매순(47세)씨를 지난 10월8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매순 지도관은 해양부에서 금년 들어 두 번째로 발탁되는 일선기관의 여성관리자로 76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국립수산과학원, 인천・화성 수산기술관리소 등에서 근무하면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고충해소에 노력해 왔다. 97년부터는 수산정책국에 근무하면서 어업인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여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수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속초수산기술관리소장으로 발탁된 것이다.
해양부 인사담당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여성공무원은 어느 직위는 되고, 어느 직위는 곤란하다”는 기존의 관념을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부에는 5급이상 여성인력이 과장급 5명, 사무관 9명, 연구관 3명, 어촌지도관 1명 등 총 18명이 근무중이다.
문의, 총무과 한홍교 사무관 02-3148-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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