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가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6일간 일본 동경 및 니가타에서 개최된다.

21세기 동북아 경제시대를 맞아 한․중․일 3국간의 항만협력을 통한 동북아 물류수송망의 발전을 도모하고 항만건설분야 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이상문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일본 국토교통성 히로시 가나자와 항만국장, 중국 교통부 수운사 쑤광 부국장이 각국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3년간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 ⌈항만설계기준의 국제 표준화 연구⌋ 등 2개의 연구과제에 대한 최종 결과를 확정하며, ⌈동북아 지역 항만투자 촉진 및 자유무역지대에 관한 연구⌋ 등 3개의 신규 공동연구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신규 공동연구과제가 선정되어 추진되면 급변하는 동북아 물류환경속에서 우리 항만들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모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러시아의 키셀레프 알랙산더 보스토니치 항만청장, 체르데니첸코 세르게이 블라디보스톡 항만청장 등 러시아측 항만관계자들도 업저버 형식으로 참가하게 되며,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에 러시아측을 신규로 참여시키는 문제도 집중 논의 할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항만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제4차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이 10월30일 니가타에서 개최되는데, 동북아 역내 항만들의 동향과 주요 이슈 등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항만국 항만정책과 과장 강범구 / 서기관 이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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