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3일14일 이틀간 파리 OECD 본부에서 2003년도 제2차 OECD 해운위원회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적 해운 현안으로 부상한 해상 안전․보안 강화를 위한 선박등록의 투명성 확보 방안과 기준 미달선에 대한 국제적 대응방안 등이 중점 논의된다. 이와 함께 국가별 해운정책 설명 및 WTO 해운서비스 협상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OECD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운정책과장을 수석대표로하여 백옥인 현 OECD부의장, 한국선주협회,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화물연대 운송거부 및 태풍 매미 등 일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항만운영 및 선박기항이 정상화되었음을 알리고,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박톤세제도와 동북아 중심항만을 위한 환적화물 유치방안 등 우리나라의 해운항만 정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해상 안전 및 보안과 관련하여 지난 8월부터 부산항에서 시행되고 있는 컨테이너 보안협정(CSI) 진행 상황과 지난 10월 입법이 완료된 선박및항만시설보안규정(ISPS Code)도 함께 설명할 계획이다.
OECD 해운위원회는 국제해운관련 정책 주도그룹으로서 30개 OECD회원국과 1개 옵저버국(러시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96년 OECD에 가입한 이래 계속 참여해 오면서 해운자유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ㅁ 해운정책과 이정희 사무관 02-3148-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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