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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공기 공중충돌경고장치(TCAS) 경고사례 감소
기관
등록 2003/11/12 (수)
내용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최근 3년간 발생한 민간항공기에 대한 공중충돌경고장치(TCAS) 경고사례를 분석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68%나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8월 항공안전본부가 발족하면서 항공안전에 대한 범정부적인 노력과 공역관리의 효율적인 운영, 그리고 조종사·관제사들의 안전의식이 크게 향상된 됐기 때문이다"고 해석했다.



항공기공중충돌경고장치(TCAS/Traffic alert and Collision Avoidance System)는 운항중인 조종사에게 상대방 항공기가 접근하고 있을 경우 이 사실을 미리 알려주어 공중에서의 충돌우려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는 장치다.



이 장치(TCAS)의 장착·운영은 국제민간한공기구(ICAO)의 권고에 따라 지난 ‘98년 9월 항공법시행규칙을 개정해 31인승 이상이나 15톤 이상의 운송용항공기에 의무적으로 장착토록 하고 있다.



항공안전본부는 항공기의 공중충돌방지를 목적으로 공중충돌경고장치의 경고사례를 분석해 이를 전파․교육․홍보하고 유사사례의 예방조치를 위해 국방부, 항공사, 항공교통관제기관 등과 공중충돌예방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1월누버 수도권에 군전용비행로(Corrider) 5개를 설정해, 민·군항공기 비행로를 분리해 항공로가 복잡한 수도권지역에서의 공중충돌 위험성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항공안전본부는 앞으로도 관제절차 등 항공교통 관련규정의 보완과, 항공종사자등에 대한 교육훈련강화 등을 통하여 항공기 공중충돌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국방부 등과도 항공안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항공안전본부 관제기획과 강승호 02-2669-6421 ksh501@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