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일명 "광어") 양식에 주로 사용되는 생사료를 대체하여 성장을 떨어뜨리지 않고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넙치용 배합사료가 개발됐다.
부경대학교 배승철교수가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자금을 지원받아 개발한 이 제품은 현재 민간업체와 기술이전을 협의 중이다
배 교수팀은 넙치용 배합사료에서 필수 핵심기술인 영양소 요구량 설정기술, 저오염 고효율 사료원의 분석․이용률․평가․선정기술 및 저오염 배합사료표(formulation) 작성기술의 노하우를 통해 이번에 환경친화적인 저오염 배합사료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
넙치양식은 제주, 남해안 등에서 가장 널리 행해지고 있는 어류양식의 일종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넙치양식장에서는 고등어, 카나리, 전갱이 등 잡어를 3-5%의 분말사료와 기타 첨가제를 혼합하여 생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번 기술개발로 생사료로 인해 발생되는 수질오염, 질병발생 및 성장저하 등 각종 문제점이 해결되고 사료효율, 성장 및 생존율의 향상을 통한 양식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취급이 가능하며, 인건비 및 보관경비 절감 등으로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ㅁ 어업기술인력과 박영규 어업지도관 02)3148-6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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