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3차 IMO 총회에서 해운선진국 그룹인 A그룹 이사국으로 재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IMO 제23차 총회는 지난 24일 개회하여 이사국 선거, 신임사무총장 승인, 국가별 안전관리능력평가제도 도입 등 IMO 주요 현안 등을 처리하고 오는 12월5일 폐회될 예정이다.
이사국 선거는 오는 28일에 치뤄질 예정이며 싱가폴, 독일 등 경쟁국이 이사국으로 입후보하지 않아 우리나라가 무난히 재선출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2년11월 A그룹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후 IMO의 전문가 풀 운영과 기술협력사업 추진 등 활동을 강화한 바 있어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IMO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는 이사회는 A그룹(해운선진국) 10개국, B그룹(화주선진국) 10개국, C그룹(지역대표국) 20개국 등 4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91년부터 C그룹 이사국에 활동해오다 지난해 A그룹 이사국으로 진출했다.
IMO는 해운 및 조선분야의 관련 국제기준을 정하는 UN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1962년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회원국 수는 166개국이다.
ㅁ 안전정책담당관실 이기상 선박사무관 02-3148-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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