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경에 연안여객선 이용자(연간)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고 밝혔다.
1964년 여객선 이용객이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40여년만에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그 동안 연간 여객선 이용객은 1960년대에 400만~600만명선, 1970년대에는 600만~800만명 수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1981년에 9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정체현상을 빚어 왔다.
지난 1997년 한때 연간 수송인원이 989만명을 기록하여 10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었으나, 1997년 말에 발생한 IMF 여파로 해상관광객이 급속히 줄어들어 1998년에는 16% 감소한 828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주5일 근무제의 확산 등으로 섬을 찾는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11월말 현재 980만명을 넘어 섰고, 12월12일경 연인원 1000만명을 돌파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현재 전국연안 108개 항로에 156척의 여객선이 262개 도서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해양부 및 한국해운조합은 오는 12일 전국 14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안여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000만명째 승객과 행운의 승객을 선정하여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우수승무원 표창 및 서비스 촉진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ㅁ 연안해운과 강인남 사무관 02-3148-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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