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선박위치 자동추적장치에 관한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2일 선박검사기관, 형식승인시험기관 및 선주협회, 해운조합 등 관련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개발결과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개발 완료한 이 장비는 다른 선박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위치를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야간항해 또는 짙은 안개시에 충돌을 예방하는 항해안전 장비이다.
이 장치는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에 의거 올 7월1일부터 500톤이상 1만톤미만의 모든 선박에 새로이 설치하도록 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985척의 선박에 설치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국산화하여 관련업체에 기술 이전함으로써 연간 약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 년간 300여건에 달하는 선박의 충돌, 좌초 등의 해양사고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해사기술담당관실 손영대 서기관 02-3148-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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