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월7일부터 9일까지 외국산 수산물 수입이 많은 서울, 장항, 부산에서 수산물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조류독감, 미국의 광우병, 돼지콜레라, 홍콩 O-157 등이 유례 없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육류 대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한 틈을 타 외국산 불량수산물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해양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대목을 앞두고 국산 수산물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어, 외국산 수산물 수입이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생적인 수산물만 수입되도록 하여 모처럼 조성된 수산물 소비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생산 어업인을 보호하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불량수산물 수입업체 특별관리, 부적합 빈발품목 검사강화 등 정부의 강화된 불량수산물 수입근절대책과 최근 개정한 수입수산물검사 관련규정 등을 설명하고, 참여 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입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감시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업계의 자율감시체계를 활성화하여 불량수산물 수입을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불량수산물 수입으로 인한 수입업체의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수산정책국 품질위생팀 과장 서병규 / 사무관 김종실 02-3148-6921 js1957@moma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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