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내에서 조업할 우리어선의 어획쿼타로 가오리 400톤이 추가로 확보됐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말에 한·러어업위원회 러시아대표단장 쟈글레브(S.E. Dyagilev) 명의로 “한국측의 대구저연승어선 6척에 대해 400톤의 가오리쿼타를 할당한다"는 외교서한을 통보해 왔다.
지난해 11월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우리측의 가오리쿼타 배정 요청에 대해 러시아측은 추후 검토·회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가오리쿼타는 러시아 EEZ에서 처음으로 확보된 어종이다. 이로써 러시아 EEZ에서는 올해 이미 확보된 명태, 꽁치, 대구, 오징어 등 4종에서 가오리 1종이 추가된 5종을 대상으로 조업이 이뤄진다. 총 어획쿼타는 명태 2만톤, 꽁치 1만톤 등 총 4만350톤이다.
그동안 쿼타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대구조업선의 경우 지난해보다 75톤이 많은 2575톤의 대구쿼타를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가오리 쿼타를 확보함에 따라 조업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원양어업담당관실 조성대 사무관 02-3148-0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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