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1월 발해 해상항로 뗏목탐사 도중 유명을 달리한 '발해해상항로학술뗏목탐사대' 4명에 대한 6주기 추모대제가 31일 오후 2시에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발해1300호기념사업회(회장 권용호) 주최로 열린다.
고 장철수 대장 등 뗏목탐사대원 4명은 1300년전 고구려 장수 대조영이 건국한 해동성국 발해의 해상활동을 실증적으로 복원하고자 지난 1997년 12월31일 러시아 불라디보스톡항을 출발해 거친 겨울바다에서 24일간 200여리 바닷길을 항해하다 이듬해 1월24일 폭풍에 휘말리어 유명을 달리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인기 연예인 전유성씨의 사회로 △제1부 추모의식 △제2부 추모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추모공연에서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위대한 미래를 여는 한판의 문화공연마당이 펼쳐진다.
발해1300호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고인들에 대한 넋을 위로하고 세계 한민족과 우리 젊은이와 후세에게 길이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과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이때 침체된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바다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당당한 동해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발해 1300호기념사업회 담당 권용인 02-73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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