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999년에 시작해 지난해에 끝마친 연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지방해양수산청은 물론 연구·조사기관 및 지자체 등에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연안 정보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전 연안의 해양·수산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유수면 점·사용 및 양식어장 등의 불법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해상도 1m급(지상에 위치한 가로, 세로 1m의 물체를 지도상의 한 점으로 표시)의 위성영상이 구축되어 있다. 또 연안에 인접한 육지부분과 해역의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연안정보도 400여 도면을 제작하여 연안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연안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 연안해역의 지형 및 도로, 건물, 항만시설, 양식장 시설, 연안통계자료 및 매립지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의 고해상도 위성영상 인터넷 서비스는 향후 위성영상을 이용한 3차원 시뮬레이션 및 위성영상과 연안정보도를 이용한 연안변화 모니터링 기술로 확대·발전시켜 해양지리정보시스템(MGIS)에 연계할 경우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부는 앞으로 태풍, 해일, 홍수 등에 의한 자연적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안 위험취약지역에 대한 정보와 2679개의 무인도서에 대한 정보를 연안관리정보시스템에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의, 연안계획과 김진섭 사무관 02-3148-6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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