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은)은 ‘선박교통관제(VTS)’의 ‘영상재연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해양사고 원인규명 등 필요시 국내 10개 주요항만에서 운용중인 항만교통정보시스템(PTMS)의 선박교통관제 영상을 컴퓨터 모니터상에 재연하여 선박의 운항상황을 조사·분석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항만부근에서 발생한 각종 해양사고의 실제상황을 사무실에서도 분석이 가능하게 돼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사·심판과정에서 선박교통관제 영상자료를 곧바로 증거자료로 채택할 수 있게 돼신속하고 과학적인 해양사고 조사 및 심판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한편 동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는 노르웨이 Norcontrol IT AS 사에서 개발된 것으로 부산 소재 IT 기업인 (주)장산아이티(대표 김홍곤)가 해양안전업무에 활용토록 해양수산부에 기증한 것이다.
문의,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박영선 / 사무관 김동천 02-3148-6236 kangjly@moma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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