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10차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2004)'에 우리나라 6개 중소 수산물 수출업체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스(SARS)로 연기돼 올해 개최되는 홍콩 최대의 바이어전문 식품박람회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남식품 등 6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김을 비롯해 미역, 조미오징어 등 11개 품목을 전시·상담해 350만불의 수출계약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중에는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 수출상담활동 외에 우리 김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김밥요리 시연․시식회’등 기획홍보행사를 갖게되며, 이를 통해 우리수산물의 대외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홍콩은 세계적인 자유무역항으로 중국, 동남아시장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시장공략 및 해외시장개척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의 홍콩박람회참가는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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