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항만건설사업의 e-비지니스 기반구축을 위한 '항만건설통합정보지원체계(PortCALS, Continuos Acquisition and Life-cycle Support)' 구축사업을 추진해 그 중 일부를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
'PortCALS'는 항만건설의 라이프 사이클(Life-cycle : 계획, 설계, 시공·감리, 유지관리)에서 생성되는 모든 문서 및 도면정보가 온라인(인터넷)상에서 교환·저장(DB화)돼 발주처, 설계자, 시공자 등의 공사관련자가 상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2003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항만통합정보시스템(PortCIS, Port Construction Intergrated Information system)’의 시범시스템을 개발하여 올해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항만건설 ‘항만건설통합정보시스템(PortCIS)’ 기능은 ▲항별 기본계획, 공사 및 용역의 계약, 참여기술자, 기성정보를 관리 및 검색하는 사업관리 ▲도급자가 이동 또는 우편을 통해서 제출하던 착공보고, 월별 공정보고, 기성부분검사원, 준공검사원 등의 각종 보고자료를 온라인상으로 전송하는 문서작성·관리 ▲용역과 공사의 집행현황 등을 조건에 따라 파악할 수 있는 검색·통계 ▲항만건설사업의 용역과 공사 성과품 설계도서를 착공·변경·준공시 등록하여 검색할 수 있는 도서검색 기능으로 구성돼 있어 항만건설CALS 기반구축의 새로운 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항만건설 통합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시범운영을 위해 지난 13일 시스템 시연회 및 사용자 교육을 거쳐 시범시스템을 현장실무에 적용․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점검, 문제점 파악 및 사용자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시스템에 반영·개선하면서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 운영으로 올해부터 착공보고, 준공보고, 월별공정보고 등 17종의 보고서식이 온라인으로 처리돼 각종 자료가 전산화된다.
앞으로 해양부는 항만건설CALS기본계획에 따라 금년에 ‘항만건설통합정보시스템(PortCIS)’을 확대 개발해 1단계 2005년까지 항만건설 전 과정에서의 정보처리 및 도면·문서 교환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2007년까지는 1단계 시스템상에서 축적되는 DB정보를 분석 및 가공, 통계 처리하고 시설정보시스템 등 기존의 시스템과 연계되어 지식을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인편이나 우편을 통해 교환되던 모든 건설관련 정보가 전산화돼 온라인상에서 교환·공유하게 됨으로써 도면 등 귀중한 자료의 손·망실이 방지되고 자료의 보관·검색이 용이해진다.
또 정보의 공유 및 재활용을 통한 지식 창출과 자료의 전송·보관 등의 경비 절감과 재활용에 의한 생산성이 증가되고 나아가서는 정보공개에 의한 건설공사의 공정성 및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항만건설과 장만붕 02-3148-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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