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등 22개국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국제공동해양시추(IODP, Integrated Ocean Drilling Program) 연구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신규사업자 공모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주관책임연구기관으로 선정하고, 3억원을 투입해 동해의 울릉분지에 대한 시추 제안서 작성 및 시료분석 연구 등 해저시추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또 동 사업참여 희망국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IODP의 가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IODP사업의 참가를 통해 심해 해양시추 기술력을 확보함은 물론 전세계 해양시추자료를 활용하고 해저환경변화와 지구과학 연구분야의 기반기술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IODP사업은 지구, 바다 그리고 생명이라는 연구주제로 해저지각 구조, 심부 생명권, 해양 지구환경연구 및 해저 미래형 에너지자원, 지각변동 및 물질순환과정, 지구과학의 최첨단 분야 등을 연구하는 국제적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를 위해 일본에서 건조한 5만톤급의 치큐호(Chikyu)와 죠이데스 레졸루션호(Joides Resoulution) 및 유럽공동체가 운영하는 특수임무 시추선(MSP) 등 3척의 대형 연구시추선을 전세계 대양에 투입하고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새로 시작하는 IODP사업에 국내의 해양 및 지질학계뿐만 아니라 산·학·연의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폭넓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 김영배 02-3148-6532, ybkim54@moma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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