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5~6개의 다국적 물류기업을 부산항과 광양항에 유치한다는 목표하에 투자잠재력이 높은 일본기업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활동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장승우 해양부 장관은 20일 Seoul Japan Club(이사장 : 다카스키 노부야)에 가입한 일본기업인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항만배후단지 투자전략과 성공 가능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은 향후 한일 FTA 체결 등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일본기업들이 부산항과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 투자할 경우 일본기업들은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한국 항만들은 동북아의 허브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미쓰비시상사(주) 야노 마사히데 사장, 한국 미쓰이물산(주) 하시모토 요시히로 사장, K line Korea(주) 후타가와 가즈히코 사장, 토쿄-미쓰비스 은행 마쓰다 츠요시 지점장 등 무역·물류·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20개 일본기업들이 참석하여 항만배후단지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해양부는 지난 13일 일본물류산업에 정통한 하라 미즈호(原 瑞穗) J&K Logistics사 대표와 투자유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신속·정확한 투자유치관련 정보수집과 기업별 투자제안서 작성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서정호 동북아물류중심추진기획단장이 한일항로 운항선사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투자유치활동에 협조를 당부, 민간의 투자유치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동북아물류중심추진기획단 과장 연영진 / 사무관 오성익
℡ 02-3148-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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