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2004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04)’에 22개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77개국에서 2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수산물 업체는 굴, 참치 통조림, 조미김 등 주요 수출품 25개 48종의 우수 제품을 출품해 2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가 세계 최대 수산물 시장인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 각 국의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굴튀김, 김밥 요리 시연회’ 및 ‘우리 조미김 나눠주기 행사’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번 박람회가 일본시장에서 침체된 우리 수산물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체들이 이런 박람회 등을 통해 활발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총액 11억2900만 달러 중 일본이 7억4000만달러로 약 66%를 차지하고 있으나, 2001년에는 9억2500만 달러(점유율73%), 2002년 8억2300만 달러(점유율 71%)에 비해 매년 수출액 및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의, 무역진흥담당관실 과장 전영식, 사무관 김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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