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2단계 사업시행을 위해 지난 1980년 아시아개발은행(ADB : Asian Development Bank)으로부터 도입한 3122만달러의 차관에 대해 금년 3월에 원리금을 모두 상환했다.
이번에 상환되는 인천항개발 2차사업(ADB-458kor) 차관은 연 8.1%의 이자율로 4년거치 20년상환 조건으로 지난 1984년 3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상환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인천항 제2단계 개발사업의 내용은 ▲8부두(1173m)를 축조하여 5만톤급 선박 4선석의 접안능력을 확보 ▲벨트컨베이어(830m)와 하역장비(5기) 설치 ▲2부두에 안벽(210m)을 연장 축조 및 부대시설 상옥 1만2150㎡ 와 항만운영관리건물의 축조 등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차관상환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기인 7~80년대 해운화물 급증에 따른 소요시설 확충에 사용된 여러 차관 중 하나로서 그동안 해운물류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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