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WTO 및 FTA 협상의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WTO 통상협력팀’을 신설하고 4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통상협력팀은 태스크포스(T/F) 형태로서 7명으로 구성되고, ▲WTO 수산보조금 협상 ▲WTO 수산물 관세협상 ▲FTA 협상 등을 전담하게 된다.
또 수산 및 통상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WTO/FTA 협상자문그룹’을 운영하는 한편, 이들 전문가들의 국제협상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등 민․관 합동 대응체제도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통상협력팀 설치는 WTO/DDA 협상이 금년말 타결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고 싱가폴, 일본, 아세안과의 FTA 협상도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어 수산분야의 협상능력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다.
해양부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수산회, 수협중앙회, 원양어업협회 등 관련업계와 KMI,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합동 ‘FTA․WTO/DDA 대책단(단장 박덕배 차관보)’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협상대책과 국내대책을 수립해 왔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통상협력팀의 신설을 계기로 수산분야의 대외 교섭능력의 향상과 국제협상동향을 국내 업계에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게 되어 수산업계의 사전대응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ㅁ WTO 통상협력팀 조일한 사무관 02-3148-69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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