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기존 항만시설을 비롯해 현재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중인 항만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해양부 산하 6개 지방청(목포,여수,제주,울산,포항,동해)의 주요 항만시설인 부두시설 228개소와 방파제 및 호안 72개소,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 9개소 등이다.
해양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항만시설 관리운영상의 문제점과 시설물의 노후화 진척 정도 등을 파악, 각 시설물 상태에 따른 보수·보강 시기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전국 653개 항만시설 중 12개소에 대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D급)로 판정, 중점 관리해오고 있다. 이들 시설에 대해선 연차적으로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엔 1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중 9개소에 대해선 올해안에 공사를 완료, 시설물 등급을 상향조정할 계획으로 있으며 나머지 3개소는 년차적으로 계속 보수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해양부는 주요 항만시설에 대해 반기별로 1회 이상 정기점검과 해빙기 및 우기·태풍에 대비한 특별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재난 위험이 있는 시설이나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사전점검 및 적기 보수를 시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만시설은 국가의 주요기간 시설이므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유지보수를 실시해 항만시설로서 기능유지는 물론 재해예방 및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
문의, 해양수산부 기술안전과 이진오, 02-3148-6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