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북태평양중부공해어장에 대해 돔류 등 어족자원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러시아 등 주변국의 조업규제에 대비해 대체어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해외어장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조사엔 첨단과학장비와 선진분석기법을 보유한 국립수산과학원의 과학조사선 탐구1호(2550톤급)가 투입되며 전문 연구진이 참여해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의 양과 어획방법 등에 관해 탐사를 벌이게 된다.
또 광범위한 어장을 상대로 조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트롤어선과 저연승어선 등 민간조사선 2척을 임차해 과학조사와 동시에 시험조업도 실시한다. 민간어선에는 과학자가 승선해 합리적인 조업방법에 대한 연구를 병행하게 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변국의 조업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공해상의 어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이와 유사한 형태의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국제협력관실 원양어업담당관실 조성대 사무관(sd777@momaf.go.kr), 02-3148-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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