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인 서울 마천(6만6000평), 부천 범박(14만1000평) 및 진해 자은3지구(20만5000평) 등 3곳 41만2000평을 전체 주택의 50% 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7일 지정할 예정이다.



이들 지구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연말쯤 국민임대주택 4973가구를 포함 총 8407가구의 주택에 대한 사업승인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2007년 상반기에는 일반에게 주택이 분양될 전망이다.



이들 지구는 기존 도심과 인접해 서민용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적합하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임을 감안해 공원·녹지율을 25~31% 확보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 마천지구는 서울시청에서 남동측 약 17km 지점에 기존시가지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북측 1.6km 지점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하남I.C)가, 서측 0.3km 지점에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및 생활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또한 지구 인근에 천마산근린공원, 청량산, 남한산성 등산로가 위치하는 등 자연환경도 쾌적해 이 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녹지축과 연계된 공원·녹지 계획, 옥상정원 조성, 옹벽녹화, 생태하천 조성 등을 통해 인공환경을 녹지공간화하고 보행통로도 녹도화하여 친보행·친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 범박지구는 부천시청으로부터 남동측 약 5㎞ 지점에 기존시가지 및 구로구, 시흥시 등과 연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며, 동남우회도로 및 계수대로가 지구내를 횡단하도록 개설중에 있다.



또한 지구북측 약 0.6㎞ 지점에 경인선 전철 역곡역 및 경인로가 위치하고 있는 등 대중교통 및 생활여건이 양호하여 이 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녹지축을 최대한 유지하고, 도로 등으로 단절되는 녹지축의 연속성과 생물종의 이동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에코 브릿지를 조성하는 등 쾌적한 생태경관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진해 자은3지구는 진해시청으로부터 북측 2.5km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구서측 0.7km에 국도2호선(대1-3호선)이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고 대로3-26호선과 대로3-16호선이 지구내를 횡단하도록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 및 생활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특히 진해국가산업단지가 남측 약 4km에 위치하고 있어 진해시 무주택 저소득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사도가 평균 9~14%인 지구내 구릉지형 자연을 그대로 살리기 위한 테라스주택을 도입하고 저층·고층주택을 주변경관에 어울리도록 조화롭게 배치하는 등 구릉지형 생태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의: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택지개발과 문우용사무관 (myu7@moct.go.kr)

취재:선경철 (kcsun@new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