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은 올해 11월 취항예정인 해양과학기지관리전용 선박의 이름을 짓기 위해 전 국민 대상으로 선명을 공모한다.
이 전용선은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이어도와 가거초 해양과학기지는 물론 향후 건설될 독도 및 백령도 기지의 관리에 투입될 계획으로 총 82억원을 들여 10월말까지 건조할 예정이다.
총톤수 90톤급으로 최대 25명까지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속도 35노트(65km/h)로 제주에서 이어도기지까지 기존 선박으로 10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3시간으로 단축하게 되어 외딴 이어도 기지 등의 관리가 한층 원활해진다.
또한, 이 전용선은 해양기지의 보급·수송 기능 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양과학기지 방문 체험 기회를 넓혀줌으로써,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산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 기지위치 : 이어도(제주 마라도 남서쪽 149km), 가거초(목포 남서쪽 200km)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양영토와 해양과학기지의 중요함을 잘 표현한 이름을 지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이며 응모방법은 국토해양부(www.mltm.go.kr)와 해양조사원(www.khoa.go.kr) 홈페이지에 올려진 접수처로 보내면 되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름은 이 선박의 공식 명칭으로 채택되며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이 선박의 승선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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