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Equator)의 나라 에콰도르(Ecuador) 가는 하늘길이 활짝 열렸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9월 6일 국토해양부에서 개최된 한·에콰도르 항공회담에서 운항횟수를 제한없이 허용하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수석대표 : (우리측) 김완중 국제항공과장
(에콰도르측) 페르난도 게레로 로페즈 민간항공위원회 국장
* (항공자유화 현황) '11.9월 현재 23개국과 여객 자유화, 36개국과 화물 자유화, 중남미 국가중 칠레, 페루(미발효), 멕시코, 브라질, 에콰도르와 항공자유화
이번 항공자유화 합의로 우리 항공사의 에콰도르 취항기반이 마련되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편
자원의 보고인 중남미지역 항공물류망* 구축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는 중남미국가중 브라질에만 취항(여객 주3회)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간의 운항거리와 아직 성숙되지 않은 시장 여건 때문에 직항노선 개설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항공사가 제3국을 경유하여 운항할 수 있는 5자유 운수권*을 제한없이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 (5자유 운수권) 우리나라 항공사가 제3국(예:미국) 경유시 동 국가와 에콰도르간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
이에 따라 미국 또는 다른 중남미 국가를 연계*한 수송이 가능해져 가까운 시일내에 노선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예) 인천-LA-키토(에콰도르) 노선
※ 대한항공에서는 ‘11하반기중 에콰도르 화물노선 개설 추진중
그간 중남미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 증가가 다른 대륙에 비해 정체된 측면이 있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과 연이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협상중)에 따라 예상되는 교류 증가를 항공운송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들 지역 국가와의 항공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에콰도르 교역실적
(단위 : 천불)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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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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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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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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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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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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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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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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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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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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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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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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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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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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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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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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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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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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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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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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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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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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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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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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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수출품목
- 한국 :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가전제품, 산업기계, 타이어, 섬유 등
- 에콰도르 : 원유에 국한, 원유외 품목은 극히 미미한 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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