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전국 9개 무역항, 32개 부두(113선석)를 임대받아 운영하는 36개 부두운영회사를 대상으로 최초로 ‘10년도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우수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과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 6개사*는 1등급(1개사), 2등급(2개사), 3등급(3개사)에 따라 각각 임대료 10%(최대 5,000만원), 7%(최대 3,000만원), 4%(최대 1,000만원)를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 우수기업 6개사 : 선광(군산항), 고려항만(울산항), 8부두운영(인천항),
신흥사(울산항), 인터지스(부산항), 대한통운(군산항)
성과평가 결과가 저조한 하위그룹 5개사는 3년 연속 하위그룹에 포함되는 경우, 2년간 재기기간을 부여하고 그 평가결과에 따라 임대계약 해지 및 재입찰 등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97년부터 도입된 부두운영회사(TOC*)를 대상으로 항만운영 분야에 자발적인 혁신과 경쟁을 유도하기 위하여 작년 7월에「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업무지침」을 제정하여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제도를 마련했다.
* TOC(Terminal Operating Company) : 선석·하역시설·야적장 등 부두시설 일체를 항만시설운영자로부터 전용 임대하여 부두를 운영하는 민간회사
이번 성과평가는 36개 부두운영회사로부터 ‘10년도(1년간)의 평가자료를 제출받아 물동량 유치노력 등 6개 평가지표와 8개 세부평가지표에 따라 성과평가단을 구성하여 서면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종합평가를 실시하였다.
‘10년도 부두운영 성과평가 결과는 경제위기가 극복되지 않은 ‘09년도와 비교한 최초 평가로 대상기간이 짧아 정확한 비교·분석이 어려웠으나,
평가지표의 배점 조정, 선석별 통합운영에 대한 가중치를 신설 하는 등 업무지침을 보완·발전시켜 ‘11년도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실시를 계기로 항만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두운영회사들의 자발적인 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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