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채필)는 9월 29일 울산 우정혁신도시 사업지구에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및 3개 산하기관(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합동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한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비롯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혁신도시 건설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책사업으로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공생발전 전략”임을 강조하며 “울산혁신도시 건설에 고용노동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및 산하 3개 이전공공기관은 산업체 근로자들의 복지와 고용훈련, 산재예방 등 노동복지와 관련된 연구·지도·교육의 중심기관으로,
향후 울산혁신도시로 이전 완료시 울산에 9,1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202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5천명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도시 울산의 노동복지 수준향상은 물론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의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고객상담센터 등 4개 이전기관이 공사에 들어가면, 건설과정에 지역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 하도록 제도를 개선(’11.2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함에 따라, 이번에 착공하는 고객상담센터 등 4개기관의 경우 건축공사비 약1,931억원 중 772억원 이상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우정 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구 우정동 일대 부지 298만㎡에 계획인구 2만 431명 규모로「Green Energy Polis」구축과 그린에비뉴,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 조성 등 친환경 녹색도시건설을 목표로 2012년 12월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착공에 이어 한국전력공사 등 “금년 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주 및 정착 여건 개선을 추진하기 위하여 최근「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8.25. 시행)하여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에 대한 기존의 특례공급* 외에 특별공급제도** 를 도입하여 이들에 대한 주택공급 기회를 확대 하였다.
* 특례공급 : 입주대상자를 미리 정한 후 이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
** 특별공급 : 일반공급물량의 일부를 장애인 등 정책적으로 필요한 자에게 공급
또한, 우수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11년 중 혁신도시 내에 착공 예정인 총 1만6천세대의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초·중·고 총 22개교를 우선적으로 개교 할 예정이다.
*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초등학교 10, 중학교 6, 고등학교 6개교 개교 추진
앞으로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과 연계된 민간투자 유치 및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역점을 둘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