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성안)은 UN-GGIM 창립총회(10.24~26)의 둘째 날인 10.25일 측량 및 지도제작 분야의 기술협력 증진방안 논의를 위해 이란, 남수단과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이스라엘, 페루, 몽골과는 양자회담을 통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UN-GGIM(United Nations Global Geospacial Information Management) 창립총회 : 유엔과 한국 국토지리정보원이 공동주최하는 공간정보 분야 세계 최초의 글로벌 협의체
(남수단) 남수단은 금년 7월에 수단에서 독립한 신생국가로 향후 SOC 건설 등 국토개발 사업에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은 향후 협력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란) 최근 이란은 측량기준점 정비와 항공사진측량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이에 대한 우리나라 기술력의 우수성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들 국가와의 협력내용에는 공간정보 품질관리 및 표준화, 공간정보시스템 및 DB 구축, 항공사진측량 및 원격탐사 기술개발, 지도제작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협력 및 국제기구에서의 협조와 지원 등에 대한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우리나라 측량 및 공간정보 관련기술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 페루, 몽골 등과는 양자회담을 추진하여 향후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하였다.
(페루) 페루와는 금년 우리나라와의 FTA 발효(‘11.8) 및 정상회담(’11.9)을 통해 에너지, 자원, 인프라 건설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의 기초가 되는 측량․지도제작 분야에 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페루는 우리나라의 아리랑 위성영상을 이용한 지도제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몽골) 몽골은 우리나라의 지원으로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대한 수치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한 플랫폼 구축 등 IT 기술분야의 전문적 기술지원과 협력을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3차원 공간정보 처리 S/W에 상당한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앞으로 동 분양에서 양국간 상호 보완․발전관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UN-GGIM 기간 중 세계 각국의 지리원장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점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하여 그 동안 다양한 국가들과 측량․지도제작 분야의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이번 MOU 체결과 양자회담 등을 통하여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적극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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