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위하여 UN과 한국이 주도한 최초 국제회의인 UN-GGIM* 창립총회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오늘 폐막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서울’이라는 명칭이 세계의 공간정보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 UN-GGIM(United Nations Global Geospatial Information Management) UN과 한국 국토지리정보원이 공동주최한 글로벌 공간정보 분야의 최초 국제회의
‘서울 선언문’에 창립총회에서 사흘간 논의된 사항과 향후 UN-GGIM의 활동에 대한 기본방향이 담겨짐에 따라
‘리우 선언’, ‘도쿄 의정서’ 등의 예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앞으로 세계 공간정보 분야에서 만큼은 ‘서울 선언문’이라는 명칭이 각종 국제회의나 국제활동의 실행근거로서 인용될 전망이다.
당초 UN-GGIM 창립총회는 3일간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의장(국토지리정보원장 임성안)이 결과를 정리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폐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첫째 날(10.24)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이 8개국 장관이 참석한 장관급 회의(Ministerial Segment)에서 의장발언을 통해 금번 창립총회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촉구할 수 있도록 ‘서울 선언문’을 전격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UN과 한국이 초안을 마련을 주도하여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일 ‘서울선언문’을 채택·발표한 것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UN-GGIM 창립총회 개최 및 서울선언문 채택을 주도함으로써 세계의 공간정보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공간정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국제 리더십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차기 총회까지 UN-GGIM의 공동의장으로서 국제 공간정보의 정책, 개발, 원조 등 주요 의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선언문은 지속가능한 성장 등 글로벌 이슈에 핵심 기초자료인 공간정보를 전 세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각국의 협력과 동참, 모범사례의 공유, 프레임워크 구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UN-GGIM창립총회에서 ’서울선언문‘ 제안하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
별첨 : 서울 선언문 영문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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