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물 범람으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태국 외교부 장관이 27일 남한강 4대강 사업현장을 찾았다. 태국 수도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강 범람을 예방 할 수 있는 치수사업을 한국으로부터 배우고자 함이다.
수라퐁 태국 외교장관의 4대강 사업현장 방문은 태국 측에서 먼저 요청해와서 성사된 것으로, 한국의 4대강 사업에서 치수 관련 아이디어를 얻고, 한국의 경험을 듣고 싶다면서 서울 방문기간에 꼭 한국의 수자원 관리 현장을 방문하고 싶으니 주선해달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이포보 공도교를 걸으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수라퐁 외교장관
4대강 추진본부에서 제공한 4대강 영문 브로셔 등을 꼼꼼히 읽으며, 태국의 홍수예방 해법을 찾고자 많은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으며, 잉랏 칭나왓 태국 총리에게도 한국의 4대강 사업을 보고하고, 실무진들이 한국에 방문하여 한국의 물 관리 경험을 토대로 한 4대강 기술을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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