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제34회 한․일 하천 및 수자원기술협력회의가 11.7.～11.9.(3일간)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며, 한국측은 김형렬 수자원정책관을 수석대표로 16명, 일본측은 국토교통성 사토 나오요시 기감을 수석대표로 8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일간 하천 및 수자원개발 기술협력회의는 지난 1977년 제5회 한․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양국간 공동성명에 따라 1978년부터 매년 양국간 번갈아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하천 및 수자원분야 총 201개 과제에 대하여 연구내용을 발표․토론하고 치수와 하천정비 분야 등에 많은 정보와 기술을 교류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이 ‘하천사업의 평가에 관한 사항’, ‘하천관리의 고도화’, ‘호우시 재해대응’ 이라는 의제로 발표․토론하고 관련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게 되며

 한국 대표단은 ‘이수・치수・하천환경사업 평가를 위한 정책지표의 개발’ 등 3건, 일본 대표단은 ‘하천과 주변지역을 연계시킨 마을 만들기(도시조성)에 대하여’ 등 3건을 발표하며 일본 대표단과의 토론을 통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결해 나가는 장이 될 것이다.

 양국은 기술협력회의가 거듭될수록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정보교환과 기술개발을 이루어 왔으며, 이제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최신 정보를 요구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하천 및 수자원분야 기술은 많은 발전을 해 왔다.

 국토해양부는 여의도 한강공원 활용, 4대강 살리기(이포보) 및 경인아라뱃길 등 최근 한국에서 시행된 하천 및 수자원 사업 현장을 일본 대표단에 소개함으로써 양국간의 하천분야에 대한 기술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자료 : 제34회 한․일 하천 및 수자원개발 기술협력회의 일정＞